2022 땅끝송호해변 여름축제... “여름이 즐겁다”
- 여행 / 왕보현 기자 / 2022-07-26 07:57:14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전국에 연일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내리며 땅끝 해남 송호해수욕장이 더 뜨겁다.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의 송호해수욕장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여름축제가 열린다.
▲ 해남 땅끝마을의 송호해수욕장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여름축제가 열린다.(자료사진=해남군 제공) |
지난 8일 개장한 송호해수욕장에는 관광객과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변축제를 통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이벤트 등 해남군민과 여행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에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에어풀장이 운영되며 풀장 주변에 무대를 설치해 어린이를 위한 EDM 파티와 버블공연이 진행된다. 물이 빠지는 간조시간대에는 광활한 백사장에서 ‘묘기 연날리기 시연’과 함께 관광객들이 연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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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땅끝마을의 송호해수욕장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여름축제가 열린다.(자료사진=해남군 제공) |
아울러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모래조각체험과 솜사탕 만들기, 워터 타투, 비눗방울 체험, 비치볼 만들기, 대나무물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축제 참여 SNS 인증 이벤트 및 축제 당일 해남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막걸리로 교환해주는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래 해변에는 대형 모래조각 예술작품과 감성 그네 포토존이 설치되어 해남만의 이색 볼거리도 제공하며,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수상레저 패들보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수상레저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료로 운영되며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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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 해변에는 대형 모래조각 예술작품과 감성 그네 포토존이 설치되어 해남만의 이색 볼거리도 제공한다.(자료사진=해남군 제공) |
특히 29일과 30일 저녁에는 공연행사가 진행된다.
29일에는 ‘땅끝 송호해변가요제‘가 열린다. 1부 행사는 오후 3시부터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노래자랑, 2부 행사로 7시 30분부터 현악7중주, 인디음악밴드 공연 및 EDM 파티와 불꽃쇼 등 신나는 공연이 열린다.
30일 오후 7시 노을이 지는 땅끝 해변을 배경으로 ‘땅끝 송호해변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날 콘서트는 진성, 박군, 김다현을 비롯한 축하가수의 무대와 함께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는송호해수욕장에서 수상레저 패들보드 체험도 즐길 수 있다.(자료사진=해남군 제공) |
송해해변축제는 ESG를 실천하는 친환경축제로 치러진다. 축제장 내 음료 판매 부스에서 텀블러 등을 지참하면 10% 할인되고, 업싸이클링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환경보호 실천 인증 SNS 이벤트도 열린다.
명현관 해남군수는“2022 땅끝송호해변 여름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땅끝 송호해수욕장에서 다양한 체험과 함께 신나는 공연으로 무더위를 날려 보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올 여름축제로 송호해변축제와 함께 오는 8월 27일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서 ‘2022 오시아노 썸머 뮤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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