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이 온 듯, 서울 낮 최고기온 13.9도 포근한 휴일
- 생활 / 왕보현 기자 / 2021-01-25 06:21:13
- 모처럼 활기찬 하루, 공원 등에 산책객 많아
- 오후 3시24분 낮 최고 13.9도 기록
- 1월 일 최고기온 중에선 역대 2위
- 기상청 "일사량 많고, 고온건조 동풍 영향"
- 주후반 "중부지방 중심 영하 10도로 떨어져"
24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24분 서울 기온이 13.9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온은 1월 최고기온 중에서는 역대 2위다. 서울의 1월 최고기온 역대 1위는 1932년 1월6일에 기록된 14.4도다.
이 처럼 높은 기온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따뜻해지는 푄 현상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벌써 봄이 온 듯한 하루였다.
영상 10도를 넘는 포근한 기온과 함께 황사나 미세먼지까지 없는 쾌청한 날씨를 맞아 시민들은 공원과 산책길을 찾았다.
서울 외에도 철원 11.7도, 춘천12.6도, 영월13.5도, 대전 14.5도, 홍성 12.2도, 세종 12.6도 등 전국적으로 초봄 날씨를 보였다.
이처럼 포근한 날씨는 25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28일부터는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다시 매우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오늘(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가운데, 오전 한때 짙은 안개가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포근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2도, 강릉 11도, 대전 14도, 청주 12도, 대구 12도, 광주 15도, 전주 14도, 부산 13도, 제주 15도, 울릉도·독도 9도 등이다.
- 오후 3시24분 낮 최고 13.9도 기록
- 1월 일 최고기온 중에선 역대 2위
- 기상청 "일사량 많고, 고온건조 동풍 영향"
- 주후반 "중부지방 중심 영하 10도로 떨어져"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일요일인 24일 서울은 1월 기온으로는 기상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높은 13.9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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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인 24일 오후, 서울 최고기온이 13.9까지 오르는 등 겨울 같지 않는 따뜻한 날씨 속에 한 가족이 아이들을 목마태우고 서울로 7017에서 산책하고 있다. |
24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24분 서울 기온이 13.9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온은 1월 최고기온 중에서는 역대 2위다. 서울의 1월 최고기온 역대 1위는 1932년 1월6일에 기록된 14.4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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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인 24일 오후, 서울 최고기온이 13.9까지 오르는 등 겨울 같지 않는 따뜻한 날씨 속에 성내천에서 시민들이 자전거와 어린이용 퀵보드를 즐기고 있다. |
이 처럼 높은 기온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따뜻해지는 푄 현상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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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인 24일 오후, 서울 최고기온이 13.9까지 오르는 등 겨울 같지 않는 따뜻한 날씨 속에 송파구 송파둘레길의 한 코스인 성내천길을 따라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로 단단히 무장한 가운데 산책을 즐기고 있다. |
벌써 봄이 온 듯한 하루였다.
영상 10도를 넘는 포근한 기온과 함께 황사나 미세먼지까지 없는 쾌청한 날씨를 맞아 시민들은 공원과 산책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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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인 24일 오후, 서울 최고기온이 13.9까지 오르는 등 겨울 같지 않는 따뜻한 날씨 속에 성내천에서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
이처럼 포근한 날씨는 25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28일부터는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다시 매우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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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인 24일 오후, 서울 최고기온이 13.9까지 오르는 등 겨울 같지 않는 따뜻한 날씨 속에 송파구 송파둘레길의 한 코스인 성내천길을 따라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로 단단히 무장한 가운데 산책을 즐기고 있다. 한 소녀가 반려견과 함께 롱보드를 즐기고 있다. |
월요일인 오늘(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가운데, 오전 한때 짙은 안개가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포근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2도, 강릉 11도, 대전 14도, 청주 12도, 대구 12도, 광주 15도, 전주 14도, 부산 13도, 제주 15도, 울릉도·독도 9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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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인 24일 오후, 서울 최고기온이 13.9까지 오르는 등 겨울 같지 않는 따뜻한 날씨 속에 성내천에 마련된 체육시설에 많은 시민들이 나와 운동하며 봄기운을 맞고 있다. |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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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인 24일 오후, 서울 최고기온이 13.9까지 오르는 등 겨울 같지 않는 따뜻한 날씨 속에 한가족이 서울로 7017에서 산책하고 있다. |
한편, 24일 남쪽지방에서는 매화가 피었다는 꽃소식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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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근한 날씨를 보인 24일 경남 함양군 휴천면 지리산 리조트 앞 담벼락 매화 나뭇가지에서 청매화가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사진=함양군 김용만 주무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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