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광역상수도 물샐틈없이 지킨다.
-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0-11-13 00:54:47
- 수자원공사, AI로 수도관 파손 잡는다.
-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실시간 관로사고 감지 시스템 구축
수자원공사는 12일 광역 상수도관 파손 등에 따른 단수 조치, 도로통제와 같은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더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내년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광역상수도 실시간 사고감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알파고 등 최신 인공지능의 학습 및 예측 기술인 ‘딥러닝’을 기반으로, 정상상태에서 측정한 광역상수도의 유량과 압력 데이터를 학습하여 급격한 수치 변동을 즉시 감지할 수 있다.
이를 적용하면, 수도관 파손 등 사고 발생 시 유량 또는 압력의 변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디지털화된 지리정보시스템 등과 연동해 정확한 사고 위치 정보와 함께 알려 준다.
특히 광역상수도는 최대 구경 2,800㎜(2.8m)에 달하는 대형 관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고 발생 시 많은 물이 높은 압력으로 유출돼 주변 침수는 물론, 복구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단수와 도로통제 등이 계속될 수 있어 사고 발생 즉시 감지하여 초기에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사업은 물관리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인 ’국가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의 목적으로, 지난 6월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충남 보령시와 전북 정읍시 일원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길이의 13배가 넘는 5,500km의 전국 광역 상수도관에 즉각적인 사고감지와 신속한 복구로 국민 물 공급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방식의 인공지능 기술을 향후 수도관 사고감지 분야 외에도 잔류염소 예측, 누수 관리 등 물관리 전반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과 과감한 기술혁신으로 물관리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실시간 관로사고 감지 시스템 구축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광역상수도 실시간 사고감지 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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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를 활용한 실시간 관로사고 감지 및 대응시스템 개념도(그림=수자원공사 제공) |
수자원공사는 12일 광역 상수도관 파손 등에 따른 단수 조치, 도로통제와 같은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더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내년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광역상수도 실시간 사고감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알파고 등 최신 인공지능의 학습 및 예측 기술인 ‘딥러닝’을 기반으로, 정상상태에서 측정한 광역상수도의 유량과 압력 데이터를 학습하여 급격한 수치 변동을 즉시 감지할 수 있다.
이를 적용하면, 수도관 파손 등 사고 발생 시 유량 또는 압력의 변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디지털화된 지리정보시스템 등과 연동해 정확한 사고 위치 정보와 함께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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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 상수도관 파손 등에 따른 단수 조치, 도로통제와 같은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더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내년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광역상수도 실시간 사고감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
특히 광역상수도는 최대 구경 2,800㎜(2.8m)에 달하는 대형 관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고 발생 시 많은 물이 높은 압력으로 유출돼 주변 침수는 물론, 복구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단수와 도로통제 등이 계속될 수 있어 사고 발생 즉시 감지하여 초기에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사업은 물관리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인 ’국가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의 목적으로, 지난 6월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충남 보령시와 전북 정읍시 일원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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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광역상수도 수지정수장 |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길이의 13배가 넘는 5,500km의 전국 광역 상수도관에 즉각적인 사고감지와 신속한 복구로 국민 물 공급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방식의 인공지능 기술을 향후 수도관 사고감지 분야 외에도 잔류염소 예측, 누수 관리 등 물관리 전반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과 과감한 기술혁신으로 물관리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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