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할 농촌이 아니다... 국제스마트농업엑스포 컨퍼런스
- 기획·특집 / 왕보현 기자 / 2023-11-02 00:48:35
- 2차 국제스마트농업엑스포 라운드 테이블
- 덴마크 청년부농, 우리도 충분하다.
- ICT 농기계, AgTech로 진화 가속도 빠르게 전화
- 대한민국 탄소중립 모델(CFI) 제주도가 선도
- 제주 최첨단 농업 최적지, 청년 부농 테스트베드
라운드테이블은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회장이 좌장으로, 고문현 한국ESG학회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김덕문 제주농업단체협의회장, 손경종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상근부회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허상만 전 농림부 장관이 패널로 참석했다.
제주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마당에서 열린 토론에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은 '제주도의 젊은 농부들이 없는 이유?'를 놓고 자신들의 의견을 여과 없이 쏟아냈다.
오전 개회식에서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 대사는 개막 축사를 통해 "덴마크는 3분의 2가 젊은 청년들이 농업에 종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제주에 농사짓는 젊은 농부들이 없는 이유가 보육 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도시도 똑같은 것으로 국가 정책이 부재 때문이다.
실제로 제주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을 설문조사한 결과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게 데이터로 나왔다. 설문에 응답한 재학생 중 70%는 공무원을 선호하고, 나머지 10%는 의사, 변호사 등 고수익 전문직을 바라고 있다..
김덕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협회장은 "제주도에 청년농이 없으면 미래는 없다."며 "여기서 스마트 농업 엑스포를 갖게 된 건 노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한 영광으로 제주도민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농 육성을 위한 정책'으로 제주도에 국한돼 있는 문제가 넘어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전반적인 문제"라며 "정부 정책적인 부분에서도 청년농 육성을 정책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문현 한국ESG학회장은 "덴마크 대사의 ‘탄소중립 농업은 함께 가야 한다’는 주장은 공감하고, 탄소중립 농업일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 ESG얘기를 많이 했는데, 덴마크 정부가 제주도에 테스트베드 해준다며 육지로 수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로 수출까지 가능하겠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ESG 모델 아이디어 이상적인 모델로서 잘 발전시키면 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ESG 지향 농업 기반이 엑스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ICT 산업은 제주가 테스트베드로서는 정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은 "2000년도에 들어서 스마트폰, 인터넷이 나오면서 ICT 산업이 집중돼 왔고 인공지능이 모든 부분들을 기술로 덮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대한민국 어떻게 가야 될까 그런 부분들을 고민하게 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이 모든 산업들을 제주에서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제주도에서 10년 전에 전기차 엑스포 될 수 있을까 염려했었던 기억이 있지만, 그간 나온 기술을 융복합화해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개발하고 성공한 모델이 전국화되고 복제화될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손 부회장은 "우려할 만큼 농업은 퇴보가 아닌 첨단 하이테크 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승호 회장은 "요즘 젊은이들은 농업분야에 종사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이번 스마트농업 엑스포 기반으로 청년농 육성 정책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허상만 전 장관은 “아무리 없이 살아도 우리나라의 특징은 교육이었고 농업이었다.”면서 "인구는 줄고, 젊은 친구들에게 고생시키지 않고 부농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시대가 변화되면서 가장 큰 문제가 퇴보한 것은 교육이고 농업"이라며 "요즘 교육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고 유튜브로 배운다."며 현실을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농업 분야나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 모든 분야에서는 데이터를 취득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했다.
허 전 장관은 "기후변화로 온도가 상승하면 채소 작물이 먼저 감소하는데, 향후 전천후 환경을 제어해 농업으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가야 한다."며 "우리나라 여건은 투자대비 생산성은 충분히 고도화된 기술이 있다."고 긍정적인 생각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농업 생산성을 높은 네덜란드는 70%를 달성한다.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인류의 지식의 총합이 2배로 늘어나는 기간이 기술의 발전 속도로 엄청나게 빠르게 간다."며 "앞으로 10년 후 2030년대에 가면 인류의 지식이 2배로 늘어나는 기간이 단 1년이면 된다."고 정리했다.
고 회장은 "앞으로 10년의 변화가 더 클 것으로 예측한다."며 "새로운 혁신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20대 아니면 30대지만 내년 스마트농업엑스포가 청년들이 붐비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지금 보면, 부러운 대상인 농업 강국 덴마크의 성공 열쇠는 유럽이라는 커다란 시장에 있었던 만큼 결국 '내수 시장이냐 수출 시장이냐'는 정확한 근력 키우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 청년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 정신'을 강화해야 한다.
스마트 농업 근간은 종자(씨) 하나 부터 바이오까지 이어지는 스펙트럼이 다 포함되느냐고 질문도 나왔다.
이승호 농축산연합회장겸 제주도 농업인연합회 회장은 "가장 중요한 건 중앙정부, 지방정부와 의회와 그리고 각 농업단체가 하나의 목소리를 가진 제안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3회 박람회에서는 농업 관련 창업 경진대회를 비롯해, 농업 대기업과 관련 공공기관들이 하나의 거버넌스 구성을 조언했다.
스마트 농업의 개념도 재정립을 촉구했다.
스마트 농업을 기술과 산업으로만 시각에서 자연생태계와 정신으로 문화로 포괄적 개념으로 시선을 돌려야 모두 행복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노베이터(혁신자) 대신에 혁신가가 필요하고 엔지니어 대신에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이매지너(imaginer)' 창작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주를 위한 엑스포만이 아니고 제주는 테스트베드가 아시아 전체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디지털이나 스마트 테크놀로지 솔루션들을 연세 많은 분들한테 강요 보단 젊은이들의 열정이 융복합으로 일어나길 기원했다.
- 덴마크 청년부농, 우리도 충분하다.
- ICT 농기계, AgTech로 진화 가속도 빠르게 전화
- 대한민국 탄소중립 모델(CFI) 제주도가 선도
- 제주 최첨단 농업 최적지, 청년 부농 테스트베드
[티티씨뉴스 제주=글·사진 왕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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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국제 스마트 농업엑스포가 개막된 1일 오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와특설무대애서 ‘소멸위기 농촌에서 스마트 농촌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개막특별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
“소멸할 농촌이나 농업이 아닐 수 있다. 오히려 농업은 첨단, 미래, 생명 산업일 수 있다. 제주는 한반도 전체를 위한 하나의 테스트 베드이면서 아시아 전체를 위한 테스트 베드여야 된다.
도시가 살아야 농촌이 사는 게 아니라 농촌이 살아야 도시가 살고, 신토불이인 것처럼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되어야 한다. 디지털 전문성을 가진 청년, 열정이 넘치는 청년, 세계적인 문제를 보고 있는 청년들이 땅과 자본과 경험을 가진 기성세대와 융복합하는 것이 스마트농업의 미래이다”
제2회 국제 스마트 농업엑스포가 개막된 1일 오후 ‘소멸위기 농촌에서 스마트 농촌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개막특별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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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마당에서 열린 토론에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은 '제주도의 젊은 농부들이 없는 이유?'를 놓고 자신들의 의견을 여과 없이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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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주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을 설문조사한 결과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게 데이터로 나왔다. 설문에 응답한 재학생 중 70%는 공무원을 선호하고, 나머지 10%는 의사, 변호사 등 고수익 전문직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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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협회장 |
특히 '청년농 육성을 위한 정책'으로 제주도에 국한돼 있는 문제가 넘어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전반적인 문제"라며 "정부 정책적인 부분에서도 청년농 육성을 정책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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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문현 한국ESG학회장 |
고 회장은 "ESG 모델 아이디어 이상적인 모델로서 잘 발전시키면 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ESG 지향 농업 기반이 엑스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ICT 산업은 제주가 테스트베드로서는 정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 손경종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상근부회장 |
또한 "앞으로 대한민국 어떻게 가야 될까 그런 부분들을 고민하게 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이 모든 산업들을 제주에서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제주도에서 10년 전에 전기차 엑스포 될 수 있을까 염려했었던 기억이 있지만, 그간 나온 기술을 융복합화해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개발하고 성공한 모델이 전국화되고 복제화될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손 부회장은 "우려할 만큼 농업은 퇴보가 아닌 첨단 하이테크 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 이승호 회장 |
허상만 전 장관은 “아무리 없이 살아도 우리나라의 특징은 교육이었고 농업이었다.”면서 "인구는 줄고, 젊은 친구들에게 고생시키지 않고 부농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허상만 전 농림부장관 |
즉, 농업 분야나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 모든 분야에서는 데이터를 취득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했다.
허 전 장관은 "기후변화로 온도가 상승하면 채소 작물이 먼저 감소하는데, 향후 전천후 환경을 제어해 농업으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가야 한다."며 "우리나라 여건은 투자대비 생산성은 충분히 고도화된 기술이 있다."고 긍정적인 생각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농업 생산성을 높은 네덜란드는 70%를 달성한다.
▲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
고 회장은 "앞으로 10년의 변화가 더 클 것으로 예측한다."며 "새로운 혁신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20대 아니면 30대지만 내년 스마트농업엑스포가 청년들이 붐비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지금 보면, 부러운 대상인 농업 강국 덴마크의 성공 열쇠는 유럽이라는 커다란 시장에 있었던 만큼 결국 '내수 시장이냐 수출 시장이냐'는 정확한 근력 키우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 청년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 정신'을 강화해야 한다.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 |
이승호 농축산연합회장겸 제주도 농업인연합회 회장은 "가장 중요한 건 중앙정부, 지방정부와 의회와 그리고 각 농업단체가 하나의 목소리를 가진 제안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3회 박람회에서는 농업 관련 창업 경진대회를 비롯해, 농업 대기업과 관련 공공기관들이 하나의 거버넌스 구성을 조언했다.
스마트 농업의 개념도 재정립을 촉구했다.
스마트 농업을 기술과 산업으로만 시각에서 자연생태계와 정신으로 문화로 포괄적 개념으로 시선을 돌려야 모두 행복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노베이터(혁신자) 대신에 혁신가가 필요하고 엔지니어 대신에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이매지너(imaginer)' 창작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주를 위한 엑스포만이 아니고 제주는 테스트베드가 아시아 전체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디지털이나 스마트 테크놀로지 솔루션들을 연세 많은 분들한테 강요 보단 젊은이들의 열정이 융복합으로 일어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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