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수돗물 신뢰 확보 노력
-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0-07-23 00:38:24
- 86개 정수장 긴급점검, 수돗물 유충방지 대책 수립
-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물공급 전 과정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수자원공사는 이날 경기도 과천소재 한강유역본부에서 수돗물 신뢰 확보와 미래지향적 수돗물 운영관리를 위한 ‘국민 중심의 수돗물 서비스 운영혁신 전사 전담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유충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개선을 최우선으로 시행하고, 최근 문제가 된 활성탄지 등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 개선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이날 수자원공사가 운영·관리 중인 86개 정수장에 대한 긴급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인천 지역 등에서 발견된 깔다구와 같은 생물체가 고도 정수처리 공정의 활성탄지에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출입문 이중화 및 에어커튼을 설치하고, 활성탄지는 밀폐식으로 내부에 격벽 또는 덮개를 설치하도록 조치했다.
또, 활성탄지의 역세척 주기 조정 등 정수장 정수처리공정 운영에 대하여 학계 등 전문가들과 개선점을 논의에 나선다.
아울러,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현장 조사 및 대응에 나서며 공사의 유역수도지원센터 등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그린뉴딜과 연계하여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물 공급 전 과정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관리체계구축 및 실시간 정보 제공 통해 수돗물에 대한 국민 신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분산형 정수장 및 지하수저류지 등 수돗물 공급 취약지역 대상 맞춤형 물 공급 대책을 통해 물 서비스 격차 해소 사업도 병행한다.
박재현 사장은 “이번 수돗물 문제를 통해 더욱 적극적인 인프라 개선과 운영 노하우 향상이 요구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미래지향적 물관리 서비스로 전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물공급 전 과정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사태의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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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이 한강유역 통합물관리상황실에서 정수장 긴급점검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수자원공사는 이날 경기도 과천소재 한강유역본부에서 수돗물 신뢰 확보와 미래지향적 수돗물 운영관리를 위한 ‘국민 중심의 수돗물 서비스 운영혁신 전사 전담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유충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개선을 최우선으로 시행하고, 최근 문제가 된 활성탄지 등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 개선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이날 수자원공사가 운영·관리 중인 86개 정수장에 대한 긴급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인천 지역 등에서 발견된 깔다구와 같은 생물체가 고도 정수처리 공정의 활성탄지에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출입문 이중화 및 에어커튼을 설치하고, 활성탄지는 밀폐식으로 내부에 격벽 또는 덮개를 설치하도록 조치했다.
또, 활성탄지의 역세척 주기 조정 등 정수장 정수처리공정 운영에 대하여 학계 등 전문가들과 개선점을 논의에 나선다.
아울러,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현장 조사 및 대응에 나서며 공사의 유역수도지원센터 등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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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는 22일 공사가 운영·관리 중인 전국의 광역 및 지방상수도 86개 정수장에 대한 긴급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또,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현장 조사 및 대응에 나서며 공사 유역수도지원센터 등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은 정수장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수자원공사 기술진(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그린뉴딜과 연계하여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물 공급 전 과정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관리체계구축 및 실시간 정보 제공 통해 수돗물에 대한 국민 신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분산형 정수장 및 지하수저류지 등 수돗물 공급 취약지역 대상 맞춤형 물 공급 대책을 통해 물 서비스 격차 해소 사업도 병행한다.
박재현 사장은 “이번 수돗물 문제를 통해 더욱 적극적인 인프라 개선과 운영 노하우 향상이 요구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미래지향적 물관리 서비스로 전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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