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제안 청풍호 수상태양광 준공
-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2-09-01 00:22:10
- 연간 3,462MWh 청정에너지 생산, 약 1천 4백 가구 사용
- 지역주민 제안 사업, 지역 상생 모델 주목
’충주댐(청풍호) 제3호 수상태양광‘은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친환경 물 에너지 확산 노력의 일환이다. 청풍호 제1호 수상태양광 인근 수면을 활용해 2.6MW의 수상태양광을 추가 설치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통해 약 1천 4백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462MWh의 청정에너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발전 시 미세먼지나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연간 1,581톤의 탄소 감축 및 약 6천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청풍호 수상태양광은 수변 경관을 고려한 꽃 모양의 디자인을 채택해 충주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풍호 제3호 수상태양광은 지역주민들의 제안을 통해 추진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19년 제천시 한수면 어업자율공동체는 청풍호 제1호 수상태양광 사례를 통해, 수상구조체 주변 치어 개체 수 증가와 관광객 증대 등 긍정적 효과를 체감했다. 이런 효과 증대를 위해 사업 추진을 제안하였고,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이를 검토하여 사업이 시작되었다.
이번 사업을 제안한 한수 어업자율공동체 박종유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신규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주민들의 바람과 같이 제천시 한수면이 수상태양광 대표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서, 수상태양광, 수력 및 조력 발전 등 총 1,413M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수상태양광의 경우, 2011년 합천댐 수상태양광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충주댐, 합천댐, 보령댐 등 3개 댐에서 총 46.5MW의 수상태양광을 개발하여, 운영 중이며, 충주댐, 소양강댐을 비롯한 13개 댐에 389MW의 수상태양광 개발을 추가 추진 중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주민,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안정성이 검증된 수상태양광을 확대하여 탄소중립 실현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지역주민 제안 사업, 지역 상생 모델 주목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8월 31일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나루에서 ’충주댐(청풍호) 제3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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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나루에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충주댐(청풍호) 제3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충주댐(청풍호) 제3호 수상태양광‘은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친환경 물 에너지 확산 노력의 일환이다. 청풍호 제1호 수상태양광 인근 수면을 활용해 2.6MW의 수상태양광을 추가 설치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통해 약 1천 4백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462MWh의 청정에너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발전 시 미세먼지나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연간 1,581톤의 탄소 감축 및 약 6천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청풍호 수상태양광은 수변 경관을 고려한 꽃 모양의 디자인을 채택해 충주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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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모양의 디자인을 채택한 충주댐(청풍호) 제3호 수상태양광 전경 |
청풍호 제3호 수상태양광은 지역주민들의 제안을 통해 추진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19년 제천시 한수면 어업자율공동체는 청풍호 제1호 수상태양광 사례를 통해, 수상구조체 주변 치어 개체 수 증가와 관광객 증대 등 긍정적 효과를 체감했다. 이런 효과 증대를 위해 사업 추진을 제안하였고,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이를 검토하여 사업이 시작되었다.
이번 사업을 제안한 한수 어업자율공동체 박종유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신규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주민들의 바람과 같이 제천시 한수면이 수상태양광 대표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서, 수상태양광, 수력 및 조력 발전 등 총 1,413M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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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31일,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나루에서 ‘충주댐(청풍호) 제3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행사에 참석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왼쪽)이 발전설비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수상태양광의 경우, 2011년 합천댐 수상태양광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충주댐, 합천댐, 보령댐 등 3개 댐에서 총 46.5MW의 수상태양광을 개발하여, 운영 중이며, 충주댐, 소양강댐을 비롯한 13개 댐에 389MW의 수상태양광 개발을 추가 추진 중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주민,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안정성이 검증된 수상태양광을 확대하여 탄소중립 실현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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