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코리아] ④ 이상가뭄 대응을 위한 수자원 확보방안 정책 포럼
- 기획·특집 / 왕보현 기자 / 2023-03-22 00:12:19
- 2023 WATER KOREA 행사와 병행
[티티씨뉴스고양=글·사진왕보현 기자]
국회물포럼(회장 변재일 의원)은 21일 국회물포럼 제22차 토론회를 WATER KOREA행사가 열리는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 402호에서 개최했다.
▲ 국회물포럼(회장 변재일 의원)은 21일 국회물포럼 제22차 토론회를 WATER KOREA행사가 열리는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 402호에서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등 발표자, 토론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세계 물의 날 기념 행사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이상 가뭄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 방안 정책 포럼”으로 열렸다. 현재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전남 지역처럼 다른 지역에서도 기후 변화로 인한 물부족 문제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를 위한 정책수립을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홍익대학교 박제량 교수의 시회로 변재일 국회 물포럼 회장의 개회사, 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의 축사와 전해철 의원의 서면 축사로 진행되었다.
▲ 국회물포럼(회장 변재일 의원)은 21일 국회물포럼 제22차 토론회를 WATER KOREA행사가 열리는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 402호에서 개최했다. |
변재일 국회물포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주 전남은 지난해 1월부터 강수량이 평년의 64%에 머무르며,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면서, “가뭄극복을 위해 정부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주민들에게 절수지원금을 제고하는 정책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서면으로 축사를 전한 전해철 국회위원은 “우리가 직면한 물 부족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변화된 환경을 고려해 기존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가뭄대응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 황철호 정책보좌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광주광역시 가뭄 현황 및 회복탄력 도시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 광주광역시 황철호 정책보좌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광주광역시 가뭄 현황 및 회복탄력 도시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황철호 보좌관은 기후 변화에 따른 물 문제의 전반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전남지역의 가뭄현황과 극복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황보좌관은 가뭄극복 대응 전략으로 유약중심의 통합 물관리와 비상급수 강화 및 대체 수자원 개발, 수도시스템 개선 및 시민 참여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광주의 가뭄회복을 위해 광주 전남 상생을 통한 안정적 용수체계 구축(일 10만 ㎥), 물 수요관리로 생활용수 확보(일 7만 ㎥), 비상 공급망 및 대체 수자원 개발(일 28만 ㎥)과 함께 영산강 수질 개선이 생활용수 안정적 공급의 필수라고 말했다.
▲ 국회물포럼(회장 변재일 의원)은 21일 국회물포럼 제22차 토론회를 WATER KOREA행사가 열리는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 402호에서 개최했다. |
이어서, 이정용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이 “기후변화와 가뭄 대응 정부정책”을 설명했다. 이 과장은 2022년 전 세계는 기후 재난을 겪고 있다면서 미 서부의 극심한 기후 변화 영향(가뭄, 홍수)에 노출되어 있고 전례 없는 폭염과 물부족을 겪는 유럽 전체가 혹독한 기후 변화의 몸살을 앓고 있으며, 호주 중국 아프리카에서도 지속적인 가뭄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도 기후 변화에 예외가 아니고 남부지역에 가뭄이 심각하다면서,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가뭄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발제를 통해 광주전남 가뭄의 현황을 소개하면서, 이상가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원지 문제, 공업용수 우선 정책문제, 제도 및 법령의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건하 대한상하수도학회장(왼쪽)이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
물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다변화 분산화된 수자원의 유멱 및 해안 특성을 고려한 스마트워터 그리드 실현 전략 수립과 장기적이고 항구적인 이상 가뭄 대응을 위한 유역별 수자원 다변화 분산화 전략을 통한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대한상하수도학회장인 김건하 한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이 되어 한국막학회장 김정훈 박사(한국화학연구원), 한국물환경학회장 박준홍 교수, 영산강 네트워크 백기영 위원, K-water연구원 이두진 박사, 한국수자원학회 정재성 순천대학교 교수, 한국농공학회장 최경숙 경북대학교 교수, 고려대학교 홍승관 에너지환경대학원장이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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