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SH 공사, 주거 취약계층에 보금자리 제공

NGO / 왕보현 기자 / 2020-11-17 00:08:24
-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주거 취약계층 3세대 주거환경개선
- DIY 가구 제작 등 비대면 봉사를 통해 실질적 지원해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해비타트는 16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도곡 1리에서 ‘1사1촌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한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 한국해비타트는 16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도곡 1리에서 ‘1사1촌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한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한국해비타트와 SH 공사는 지난 6월부터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도곡1리에서 ‘1사1촌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도장 공사와 전기공사, 창호 교체 및 지붕 누수공사 등 주거 취약계층 가족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기 위한 주거환경 제공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다. 그 결과 주거 취약계층 3가족이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SH 공사 임직원들은 DIY 가구를 직접 제작해 수혜자들에 전달하였으며, 코로나 19가 다시 기승을 부림에 따라 100개들이 마스크 키트를 마을 83세대에 각각 전달해 코로나 19 방역에도 일조했다.

“밝아진 집 생각에 기쁘다”는 김모 할머니는 “나이 들어 욕심이 많다고 생각할까 봐 전기공사는 마음에만 간직해 두고 살았는데, 이제 마음 편히 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힘든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면 좋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은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내 수혜자분들은 우리가 왜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라며, “하지만 여전히 춥게 겨울을 지낼 전국의 수많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힘을 모아 더 정진해야 한다”며 계속된 협력을 강조했다.

김세용 SH 공사 사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공사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마을을 도울 수 없었지만,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DIY 가구와 마스크, 마음을 담은 편지로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H 공사는 2005 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 사업’을 통한 농촌과 도시 간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 왔으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새롭게 시작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공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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